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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하기 쉬운 치즈 종류 9가지와 치즈 분류 5가지

오늘은 치즈 종류와 특징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치즈는 우유를 발효시켜 만드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죠. 또 세계 곳곳에서 만드는 만큼 여러 가지 종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치즈는 크게 5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나 그렇게 분류된 각각의 치즈마다 특징이 조금씩 다르죠. 한국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치즈는 보통 모짜렐라나 체다치즈 혹은 파마산 치즈 등이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치즈 종류를 나누는 5가지 분류와 그에 속하는 각각의 치즈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도록 합시다.

치즈 종류를 나누는 5가지 분류

치즈는 제조과정에 의해 5가지 치즈로 나누어집니다. 생치즈, 경성치즈, 반경성치즈, 연성치즈, 가공치즈 등이 있으며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치즈는 보통 가공치즈와 생치즈입니다. 각각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생치즈

생치즈 종류인 모짜렐라 치즈

생치즈는 맛이 부드럽고 숙성되지 않은 치즈를 말합니다. 우유나 크림을 이용해 제작하는데 수분을 포함하고 있어 빵이나 다른 재료 등에 발라 먹기도 하는 치즈입니다. 향신료를 추가해 맛을 내기 때문에 어떤 향신료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맛이 다릅니다. 이 생치즈에 속하는 치즈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고 있는 치즈가 바로 모짜렐라 치즈와 리코타 치즈입니다. 두 치즈 모두 피자 만들 때 사용하기도 하고 여러 음식에 곁들여져 있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경성치즈

경성 치즈의 일종인 에멘탈 치즈

경성치즈는 수분함량이 낮고 단백질과 지방함량이 높아 아주 단단한 치즈입니다. 보통 껍질이 노란색이며 구멍이 뚫려있는 형태를 가졌습니다. 또 상당히 거대한 형태로 제작되죠. 1년 정도의 기간을 두고 오랫동안 숙성되는 치즈입니다. 경성치즈의 대표적인 예로는 그라나 파다노 치즈와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파마산 치즈)가 있습니다. 또 일반적인 치즈의 형태를 떠올릴 때 가장 많이 생각하시는 에멘탈 치즈 등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이 바로 에멘탈 치즈의 사진입니다.

반경성치즈

반경성 치즈 종류 중 하나인 고르곤 졸라 치즈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적당히 딱딱한 치즈입니다. 보통 겉 부분만 단단하고 안쪽은 부드러운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제조 과정이 손이 많이 가는 치즈이죠. 1~12개월 간 숙성기간을 거치며 맛과 향이 높아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외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치즈 종류 중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체다 치즈가 바로 이 종류에 속한 치즈이기 때문이죠. 물론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구매하시는 체다 치즈는 가공되어 판매되는 제품입니다.

연성 치즈

연성 치즈 종류인 까망베르 치즈

연성 치즈는 말 그대로 부드러운 치즈입니다. 수분 함량이 55% 이상이기 때문에 식감이 아주 부드럽죠. 겉부분은 흰 곰팡이로 덮여있기 때문에 흰색을 띠고 안 부분을 옅은 노란색을 띱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까망베르 치즈가 있습니다.

가공치즈

가공치즈는 일반적인 자연 치즈를 원료로 하여 다른 첨가물을 추가하여 만든 치즈입니다. 자연치즈가 18% 이상 함유되어야만 가공치즈로 분류되며 그 이하로 포함되어 있다면 일반 가공 식품으로 분류됩니다. 이러한 가공치즈는 그 원료가 무엇이냐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체다 치즈를 이용한 가공치즈를 볼 수 있죠. 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치즈를 이용한 가공치즈들이 존재합니다. 재미있게도 가공치즈는 남아도는 치즈를 이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현재는 가장 대중적인 치즈인데도 말이죠.

분류별 치즈 종류

그러면 치즈 분류별로 인지도 있는 치즈 종류들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생치즈

모차렐라 치즈

모짜렐라 치즈

모짜렐라 치즈는 피자를 통해 대중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치즈 중 하나입니다. 발효 과정이 없는 생치즈의 일종이며 신선한 우유를 이용해 만들죠. 맛과 향이 약하지만 특유의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열을 받았을 때 잘 늘어나는 성질 때문에 다양한 음식에 재료로 들어가는 치즈입니다. 시중에 파는 모짜렐라 치즈는 소금이 들어간 가염 치즈이기 때문에 맛도 조금 짭짤하고 향도 강한 편입니다.

리코타 치즈

리코타 치즈

리코타 치즈는 치즈를 만들고 남은 유청을 이용해 만드는 치즈입니다. 때문에 지방 함량이 일반적인 치즈에 비해 상당히 낮은 모습을 보입니다. 적다고는 해도 30%가량 지방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샐러드에 곁들여 나오는 형태로 많이 접해 보셨을 겁니다. 단맛이 강하고 콩비지와 비슷한 부드러우면서도 거친 식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경성치즈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파마산 치즈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는 한국에서 잘 알려진 파마산 치즈의 본명입니다. 이탈리아의 파르마 지역이 원산지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이름이 붙은 것이죠. 파르마 지역에서 제작되지 않았다면 파마산 치즈의 이름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최소 1년 이상 숙성 과정을 거치며 풍미와 맛이 아주 좋은 치즈입니다. 특유의 견과류와 비슷한 맛이 납니다. 일반적으로 음식에 갈아서 풍미를 더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에멘탈 치즈

구멍이 송송난 에멘탈 치즈

치즈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형태의 치즈입니다. 스위스가 원산지이며 4개월에서 12개월 간 숙성시켜 만드는 경성치즈이죠. 부드럽고 고소하며 쉽게 녹아내리는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꽃이나 과일과 비슷한 향의 풍미를 준다고 합니다.

콩테 치즈

콩테 치즈

콩테 치즈는 프랑스가 원산지인 치즈입니다. 숙성을 4개월에서 5개월간 숙성하며 제작에 상당량의 우유가 필요한 치즈 중 하나입니다. 크고 평평한 원반형 치즈 하나를 만들기 위해 무려 530L의 우유가 필요하죠. 내부는 옅은 노란색을 띠고 있으며 촉촉한 식감입니다. 또 단맛과 짠맛이 조화를 이루는 맛입니다.

반경성 치즈

고르곤졸라 치즈

피자로 만들어진 고르곤 졸라 치즈

고르곤졸라 치즈는 푸른곰팡이를 이용해 만드는 이탈리아 북부의 대표적인 블루치즈입니다. 제작 과정에 푸른곰팡이의 추출물인 페니실린을 주사기로 주입하고 2개월에서 3개월간 숙성시켜 제작하죠. 특유의 맛과 향이 아주 강한 치즈여서 이러한 강한 향을 완화하기 위해 꿀이나 견과류와 같이 먹게 됩니다. 때문에 호불호도 많이 갈리는 치즈 중 하나입니다. 한국에서는 고르곤졸라 치즈 피자를 통해 접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피자에 들어가는 고르곤졸라 피자는 그 양이 많이 적어 향과 맛이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그런데도 상당히 강한 향을 가지고 있죠.

체다 치즈

체다 치즈

체다 치즈는 영국이 원산지인 치즈입니다. 가장 유명한 치즈 중 하나이면서 접하기 쉬운 치즈 중에서도 하나이죠. 맛은 짭짤하면서도 씁쓸합니다. 여러 음식에 첨가되는 대중적인 치즈 중 하나입니다. 보통 마트에서 접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는 체다 치즈를 이용해 만든 가공치즈의 형태로 접하게 됩니다.

연성 치즈

까망베르 치즈

반으로 잘려진 까망베르 치즈

까망베르 치즈는 프랑스가 원산지인 치즈입니다. 카망베르라는 마을에서 제작되어 까망베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죠. 연성 치즈답게 제조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약 3주간 제작되죠. 발효 시간이 적어 맛과 풍미는 떨어지지만 우유의 향과 맛이 많이 느껴지는 치즈입니다. 외부는 하얀색인데 이는 하얀 곰팡이가 겉면을 덮고 있기 때문입니다. 숙성 기간이 길어지면 외피가 두꺼워지며 색이 점점 적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브리 치즈

조각으로 잘려져 있는 브리 치즈

브리치즈는 프랑스가 원산지인 치즈입니다.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맛으로 치즈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숙성 기간은 4주에서 8주입니다. 숙성 기간에 따라 맛이 달라지며 약간의 신맛이 있고 나푸 향과 같은 풍미를 풍깁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까망베르 치즈가 바로 이 브리 치즈에서 파생되어 나온 치즈입니다. 그래서 겉면이 비슷하게 흰 곰팡이로 덮여 있고 하얀색을 띱니다.


이렇게 오늘은 치즈 종류와 분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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